Tag: 웹사이트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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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수장고를 열다: 미완의 기록을 전시로 승격시키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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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빌 듀이의 도서관 분류법을 통해 본 ‘흩어진 파편에 주소를 부여하는 기술’ 사서의 딜레마: 일서일가(一書一架)의 원칙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는 역사인가, 인류학인가, 아니면 철학인가? 제레드 다이아몬드의 <총, 균, 쇠>는 지리학인가, 역사학인가, 생태학인가? 책이 담고 있는 내용은 경계를 넘나들지만, 물리적으로 책은 단 한 곳의 서가에만 꽂힐 수 있다. 그 딜레마의 목전에서 사서는 자문한다. ‘이 책은 어디에 꽂아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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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세상과 악수하기: 가위를 내려놓고, 비로소 손을 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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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가위손>이 알려주는, 브랜드가 세상과 악수하는 법 살갗 대신 흰 눈으로 닿아야 했던, 미완의 온기 언덕 꼭대기 대저택에 홀로 살던 늙은 박사는 자신의 고독을 달래줄 인조인간, 에드워드를 창조한다. 그는 에드워드에게 심장과 명석한 뇌를 주었고, 섬세한 감각과 예술적 재능도 선물했다. 하지만 정작 ‘손’을 달아주지 못한 채 숨을 거두고 만다. 그렇게 에드워드에게 남은 것은 차갑고 날카로운 가위뿐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