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웜홀

  • 인터스텔라: 닿을 수 없는 시간 너머로 보낸 편지

    중력보다 강한, 그리움의 공간학 2025년의 시선: 함께하지 못한 시간의 공백 2014년, 광활한 우주라는 무대 위에서 길을 잃은 한 남자의 비극을 처음 마주했다. 당시의 나는 상대성 이론이라는 거대한 과학적 장막 너머로 부녀가 잃어버린 100년의 시간을 응시하며 그것을 ‘감당할 길 없는 허무’라 정의하였다. 웜홀을 통과해 블랙홀 저편으로 사라져 버린 무형의 추억들 앞에서 인간은 얼마나 무력한 존재인가를 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