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십정동
-
잼이路 Vol.4 부평 묏골마을, 느린 시간 속에 쌓인 삶
—
by
도시의 화려함에서 탈락한 것들은 어디로 갈까. ‘신세기’라는 이름의 낡은 약국과 ‘7900원’짜리 월세방. 더 이상 내려갈 곳 없는 바닥에서, 우리는 비로소 서로의 가장 초라한 얼굴을 마주한다. 부평 묏골마을의 낡은 슬레이트 지붕과 미로 같은 골목은 쓸쓸해 보이지만, 그 안에는 서로의 결핍을 보듬으며 살아가는 따뜻한 온도가 남아 있다. 실패한 꿈과 고단한 청춘들이 잠시 숨을 고르는 곳, 도시와 시골의…
